참순이네

사람이 바글바글, 가을 주말의 남이섬 나들이

1.

주말에 남이섬을 다녀왔습니다. 4년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와 갔던게 마지막이었는데, 그때는 평일에 갔었나 봅니다. 기억과는 다른 엄청난 규모의 인파 ㅠㅠ.

춘천 닭갈비

가평역-남이섬 선착장까지는 약 2~3km 입니다. 도보로는 30분 정도? 택시 타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가평역 앞에는 남아 도는게 택시입니다..

 

선착장 근처에서는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막국수 파는 집이 많으니 골라 잡수세요. 제가 간 곳은 '유명숙 닭갈비' 라는 곳이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ㅎㅎ

남이섬 선착장

남이섬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매표를 하고 줄을 서야 하는데, 줄이 생각보다 엄청 빨리 빠집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쫄지 마세요. 어차피 금방 탑니다.

나미나라공화국

'나미나라공화국' 이라 네이밍 한 부분이 참 특이합니다. 생각해보니 남이섬은 친일파 관련해서 말이 많은 곳 중에 하나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해명이 이뤄졌지만 아직까지도 그렇게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남이섬 배

닭장이 떠오를 정도로 사람은 바글바글합니다. 등산복 입은 어르신들부터 한껏 빼입은 청년들까지.. 서울 근교의 인파는 역시..

남이섬 배

간만에 배를 타고 가니 기분 좋은 바람이 아주 향긋했습니다. 남이섬은 역시 봄과 가을에, 특히 가을에 오는 것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2.

간만에 배를 타서 좋은 기분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남이섬에 도착합니다. 이 정도면 헤엄쳐서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빨리?

남이섬

단순히 남이섬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페스티벌이나 이벤트가 있을 때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은 더 많겠지만요..

namiisland

중간중간 섞여있는 은행나무의 색감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떨어진 은행 밟는건 기분이 나쁜데, 보기엔 참 이쁩니다..

namiisland korea
메타세콰이어 길

'메타세콰이어 길' 이라고 불리는 길에 저렇게 풍선마냥 등을 달아놨습니다. 보기에 이쁩니다. 등이 맞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남이섬 기찻길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있던 기찻길입니다. 말이 기차지 장난감 기차 같이 귀여운 놈이 느~린 속도로 다닙니다.

남이섬 단풍
남이섬 가을

빨간 단풍은 북적북적한 인파도, 추운 날씨도 잊게 해줄만큼 이뻤습니다.

남이섬 namiisland
남이섬

남이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각종 소문에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자연의 매력이 그만큼 매혹적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남이섬 사진
남이섬 끝

남이섬의 끝 쪽으로 가면 사진 찍기 좋은 코스가 있습니다. 걸어가도 좋지만, 이왕 남이섬 온 김에 자전거를 타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이섬 여행

간만에 가본 남이섬이지만 역시 좋네요^^. 마지막으로 유명숙 닭갈비와 남이섬 지도 첨부하고 끝마칩니다.


 

#가을날 #남이섬 #nami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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