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순이네

네이티브 홈킷 지원 가습기 : Vocolinc VH1

요새 메타버스가 한창이라 이젠 IoT 도 한물 간 이야기 같습니다. 사물인터넷이 한창 뜨면서 스마트 홈 환경이 각광받던게 어제 같은데, 요새 보면 인기가 많이 죽은 듯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 홈은 매력적인 시장임에 분명합니다. 어찌되었건 개인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Vocolinc VH1

Vocolinc 라는 회사에서 만든 가습기, 모델명 VH1 입니다. 출시한 지는 반년 정도 되었고, 출시 당시부터 아마존에 상품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다가 간만에 검색해보니 재고가 풀렸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배송피 포함 토탈 $82.63 에 구매하였습니다.

아마존 구입은 처음이었는데 제품이 생각보다 터프하게 옵니다. 박스 포장 이런거 없이.. 딱 위의 사진대로 배송되었습니다.

제품은 비닐로 쌓여있었고 흠집이나 이런건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둔감한 편이기도 하지만..

대략적인 스펙은 하기를 참고해주세요.

 

  • 네이티브 홈킷 지원 (알렉사, 구글홈도 지원)
  • 2.5L 용량
  • 무드등 기능

 

제품 디자인은 보시는 바와 같이 흠 잡을 곳이 없습니다. 무난하다면 무난하고, 심플하다면 심플하고, 심심하다면 심심한 그런..

2.5L 용량이 주된 구매 사유 중 하나였습니다. 가습 적용 범위도 제게는 충분한 수준이었구요. 단순 데스크 용으로 쓰실 분들은 동일한 회사의 다른 제품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아마 이 제품을 관심있게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네이티브 홈킷 지원이라는 이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봉되어있는 메뉴얼에 나와있는 QR 코드를 통해, 아이폰에서 손쉽게 홈킷 연결이 가능합니다.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애플은 이런 초기 Set up 에 있어서, 매우 사용자 친화적입니다. 편리합니다.

홈킷을 연동하면, 기본적으로 이 제품을 2가지의 악세사리로 인식합니다. 무드등 + 가습기 입니다. 시리로 '가습기 켜줘' 하면 바로 켜줍니다. '불 켜줘' 해도 무드등 바로 켜주구요.. 다만 '가습기랑 불 켜줘' 하면 하나씩만 말하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별도로 모드 세팅을 해주면 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겠네요.

앱스토어에서 Vocolinc 앱을 받으면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홈킷에서 보이는 기능들 외에도, Vocolinc 정식 앱을 통하면 더 디테일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100% 습도를 설정해 놓은 사진인데, 이 부분을 설명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가습기는 '세기'를 조절합니다. 1단으로 하면 좀 나오고, 2단으로 하면 더 나오고, 3단으로 하면 팍팍 나오는 그런 식이죠?

이 제품은 내가 원하는 습도를 설정해주면, 그것을 목표값으로 잡는 식입니다. 저는 100% 로 설정했는데, 상식적으로 우리집 습도가 100% 가 될 수는 없겠죠? 그만큼 최대 출력으로 가습을 한다는 말입니다.

홈킷 앱에서 라이트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무드 라이트의 경우 Vocolinc 앱을 통해 하는 것이 더 선택지도 많고 좋습니다. 홈킷을 통해서는 단색 조명만 가능하다면, Vocolinc 에서는 Breathe, Flow 등 더 다양한 조명모드 선택이 가능합니다.

물을 채우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뚜껑을 해제하고, 물을 부어주면 됩니다. 아쉽게도 전원선이 분리가 되지는 않기 때문에 물을 떠다 날라주는 방식 밖에 안됩니다.

콸콸콸! 아주 잘나옵니다. 이로써 제 삶의 질이 더 높아졌습니다.


스마트 홈 환경에 관심있는 대다수분들을 보자면 Aqara 등 서드파티 허브를 이용한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시는 듯 합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기도 하지만, 네이티브 홈킷을 지원하기 때문에 깊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작동방식도 아주 심플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내가 집에 도착하였을 때'를 기준으로 가습기능 & 무드등이 켜지도록 설정해 놓았는데, 집에 올때마다 흘러나오는 홈팟 노래와 더불어지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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