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순이네

COACH에서 만든 애플워치 밴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인 COACH에서 애플워치 밴드를 제작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작년 여름에 출시가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유통이 되지 않아 만나볼 수가 없는 제품입니다.

역시 패션 전문 브랜드가 만든 밴드인만큼 기존에 봐왔던 써드파티 제품들과는 확실히 느낌부터 다릅니다. 저는 주로 링블을 사용하고, 에르메스 싱글 밴드를 사용하는 편인데 에르메스 밴드를 완벽하게 대체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입을 하려고 했으나… 제가 알아봤을 때는 이미 Coach 공식 사이트에서도 품절되어 이미 구매가 불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ㅠㅠ.

 

거의 1년이 지난 오늘 자꾸 아른아른 생각나던 코치 밴드를 다시 검색해봤는데, 위의 제품은 아직도 품절이지만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색상의 밴드를 찾았습니다.

제가 1년 전에는 못찾았던 것인지, 아니면 Coach가 새롭게 출시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전작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저 메탈 악세사리(Charm 이라고 부르는 것 같네요..)도 살짝 취향저격이고, 무엇보다 블랙에 노란(주황?) 재봉선이 구매욕을 상승시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오르지 못할 나무였던 새들 브라운 색상과는 달리 현재 일시품절(7/3 배송예정, 미국 기준) 상태일 뿐입니다(이것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e-Bay에서 현재 거의 두배 가격으로 판매하는 셀러가 있습니다). 새들 브라운 색상처럼 언제 사라질지 몰라서 참 불안한데, 더 슬픈건 돈이 없네요.ㅠㅠ

국내에서의 수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일까요? 왜 국내 COACH는 수입을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애플워치 사용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소량 수입한다면 그렇게 돈이 안되는 장사는 아닐 것 같은데..

 

배대지를 사용하면 돈이 더 붙기는 하겠지만 가격도 $150로 준수한 편입니다. 후기를 보니 저 메탈 악세사리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떨어지는 싸구려같다는 평이 있었긴 합니다만, 전 크게 신경이 안쓰이는 단점이라.. 오히려 제 손목 사이즈가 호환이 될지가 더 걱정이네요. 어차피 못사는 제품이지만 ㅠㅠ.


2017.02.26 - [리뷰] - 애플워치를 위한 노바 링크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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