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SSD, 어떤 것을 사야할까

외장하드는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써본 사람은 없다고 말하는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사용자의 소중한 자료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모아놓을 수 있는, 어찌보면 '나만의 보물창고'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HDD를 대신하여 속도가 빠른 SSD가 점차 가격이 내려가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 리뷰안 UX400 PRO

1. A Type

국내 브랜드인 리뷰안은 최저가 수준의 싼 가격과 좋은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UX400 Pro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외장 SSD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송 속도와 최저 수준의 가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UX400 A Type은 80x40x9(mm), 36g으로 작고 컴팩트하며, 디자인도 무난무난합니다. 인터페이스는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USB Type A 이고, USB 3.0으로 연결되어 최대 읽기/쓰기 속도 450MB/s를 보여줍니다.

 

2. B Type

B Type은 A Type과 모든 스펙이 똑같고 인터페이스만 다릅니다. Micro-B USB 3.0으로 연결됩니다. Micro-B는 예전 갤럭시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 사용되던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인터페이스 중에 하나입니다. 아직까지는 '갤럭시 충전기'라고 하면 USB Type C 보다는 Micro-B가 더 통하니까요. 가격은 작성일 기준 A, B Type 구별없이 1TB에 368,760원 입니다.

 

3. Slide Type

리뷰안의 UX400 시리즈는 또 있습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제품도 있습니다. 참.. 종류가 많네요.. 110x25x9(mm), 38g이며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다른 형제들과 같습니다. 참 휴대하기 간편해 보이네요.

 

#. 삼성 Portable SSD T3

제 기준에서 현재 구입할만한 1TB 외장 SSD 중 가장 안정적으로 보이는 제품입니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저장매체인 만큼 안정성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이런 면에서 굉장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습니다.

 

74x58x10.5(mm), 51g 바디에 인터페이스는 USB 3.0 Type A로 연결되며, 최대 전송속도는 450MB/s 입니다. USB 3.0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네요. 1TB에 410,840원이 현재 최저가입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속도도 준수하고, 디자인도 심플하고.. 어쩌면 제일 완벽한 선택지 아닐까요?

 

#. G-Technology G-DRIVE slim SSD USB-C Portable Drive

USB Type-C는 언젠가 지금의 USB Type-A처럼 모두가 쓰는 표준이 될 규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당장은 USB Type-C 포트가 없다고 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제품은 "Only at Apple!" 이라는 문구가 붙었을 만큼 애플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애초에 드라이브도 맥용으로 포맷되어있다고 하네요. 맥의 썬더볼트3와도 호환이 가능하며(썬더볼트3가 USB Type-C 상위호환이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썬더볼트3-썬더볼트2 케이블로 썬더볼트2가 있는 맥에 꽂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최대속도는 540MB/s 입니다. USB Type-C to Type-C 케이블 하나랑 Type-C to Type-A 케이블 하나, 총 두개가 구성품이라고 합니다.

 

12.9x8.2x1(cm), 104.33g 바디에 외부전력을 필요로 하지도 않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아주 좋아보이네요. 가격은 현재 47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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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외장 SSD의 가격이 비싼 감이 있지만, 이제 점점 더 떨어진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기에.. 조금만 더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아직 제 외장하드는 뻗지 않고 튼튼히 버텨주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