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의 2박 3일 삼척 여행기
여자친구와 2박 3일로 삼척 여행을 다녀왔다. 요새 삼척이 한국의 나폴리다, 산토리니다, 유럽이다 뭐다 말이 많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스노클링도 하고 투명카누도 타고 서핑도 하고 할 것이 많겠지만, 가을에는 바다에 들어가면 얼어 죽는다. 바닷물이 보통 2달 정도 온도 변화가 늦어서 가을이 오히려 놀기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바다에서 놀 때 바다 속에만 종일 있나보다. 내가 느끼기에는 가을에 바다에서 놀면 물에서 나오자마자 얼어 죽을 것 같다. 이전에 여행 포스팅을 했던 대로 이 글을 여행 후기글 겸 정보 공유 차원에서 작성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쓰는게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그냥 일기장 식으로 작성하려고 한다. 블로그에 반말을 쓰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뭔가 예의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