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LCS-NEX 카메라 가방 후기
카메라 가방을 샀습니다. 원래 사고 싶었던 제품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만든 NG A2140 이라는 제품이었는데, 크기도 너무 클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가격도 썩 마음에 들지 않고.. 사용기를 보니 다 '이쁘긴 이쁜데 수납마저 NG다' 라는 식이라서..
결국 구입한 제품은 SONY에서 만든 LCS-NEX 라는 모델명의 조그마한 카메라 가방입니다.
제품을 처음 보는 순간 느낌이 왔습니다. 아, 정말 조그맣다. 생각보다 더욱 조그맣다! 내 카메라가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를 정도로 조그맣다!
확실히 유럽풍(가본 적도 없는)의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딱! 보기에 정말 조그맣고 이쁜.. 가방입니다. 색상이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고 살짝 튑니다. 사진 찍고 나서 그 색상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보정을 해봤는데 느껴지실런지는 모르겠네요.
조그마한 가방 안에는 칸막이까지 있었습니다. 원래는 바디와 렌즈를 분해하여 넣고 다니면 되니까 칸막이가 유용할 법도 한데, 제 카메라는 렌즈가 붙박이식입니다. ㅠㅠ
작고 조그맣다.. 정말 작고 조그맣고 이쁘다.. 소니에서 만들었다는데, 제품 어디에서도 소니 브랜드 마크를 찾을 수 없습니다. 카메라가 다른 브랜드인 저로서는 몹시 환영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구매 기준이었기도 했구요...
처음 구매를 결정했을 때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가방끈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냥 그렇습니다. 이쁘지도 않고.. 못생기지도 않고 그냥 무난무난..
자석형으로 여닫이를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카메라 꺼냈다가 뺐다가 하기 편하니까요.
단점은 명확합니다. 너무나 작고 조그맣고 수납부가 적습니다! 메인 포켓, 앞주머니(이 또한 정말 조그맣다)를 제외하면 그 흔한 뒷주머니 포켓마저 없습니다. ㅠㅠ
그렇게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일단 제 카메라가 간신히 들어가긴 들어간다는 점과, 작고 이쁘다는 것에 의미를 둬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일 큰 장점은 만원도 안한다는(진짜 소니에서 만든게 맞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가성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그의 정보
참순이네
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