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 서울숲-뚝섬 데이트
1. 서울 토박이인데, 매일 뉴스에서만 보고 서울숲을 처음 가봤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 할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딴판으로 정말 한적해서 놀랐습니다. 평일이라 그러겠죠? 서울숲역에서 서울숲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저렇게 상권이 있습니다. 언더스탠드 에비뉴라고 하는 것 같던데, 예전에 건대에서 봤던 커먼그라운드처럼 컨테이너 스타일입니다. 서울숲에 들어가니 사람도 별로 없고, 공기도 좋고, 날씨도 선선하니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초∙중학생 때 백일장이 떠오르는 장소였습니다. 실제로 근처 학교들은 이곳을 많이 애용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우리집 강아지 집 앞 산책도 귀찮은데, 홀로 반성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방문객은 반려견피플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