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순이네

COACH의 애플워치 가죽밴드 후기

COACH Apple Watch Band

저번에 COACH에서 만든 애플워치 밴드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만 하더라도 제가 구입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쩌다보니 갖게 되었네요.

COACH 애플워치 밴드

제가 구매한 제품입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국내 COACH 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미국 COACH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식 제품 명칭은 "APPLEwatch leather watch strap with charms"이고, 가격은 $150 입니다.

코치 애플워치 밴드

 

구매하기까지..

구매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브랜드 파워'입니다. 애플워치가 런칭된 이후, 많은 유명한 패션 브랜드들이 애플워치 밴드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고 이 외에도 COACH, 나이키, TOMS 등 쟁쟁한 업체들이 밴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명성이 명성이니 만큼, '이 정도 되는 브랜드가 설마 허접한 밴드를 내놓겠어?' 식의 생각이 강하게 들었었네요.

COACH 로고

 

해외리뷰

마침 미국 인디애나에 사시는 'CARLITONA1' 아이디를 사용하시는 분이 상세한 리뷰를 써주셔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장점
1. 가죽밴드는 정말 훌륭하다.
2. 아직까지는 가죽밴드가 꽤 잘 버티고 있다.
3. 달랑거리는 악세사리가 마음에 든다. 짤랑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그렇게 크게 나지는 않는다.
4. 공룡 악세사리가 진짜 귀엽다. 난 완전 홀딱 빠졌다.
5. 연결부가 굉장히 훌륭하고 정교해 보인다.
6. 계속 착용해도 아주 편안하다.
7. 악세사리가 애플워치 스크린에 스크래치를 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거기까지 안닿는다. 아주 훌륭하다.

coach charm

단점
1. 공룡 악세사리로 장식된 38mm 애플워치용 밴드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
2. 니트 스웨터나 면이 함유된 옷을 입고 있을 때, 공룡 악세사리가 긁을까봐 걱정된다.
3. 공룡 악세사리의 메탈이 가격치고는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는다.
4. 공룡 악세사리가 척추측만증이 있는 것 같다. 옷에 걸려서 이렇게 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좋지는 않다. 근데 나 밖에 모를 정도다. 별로 티 안난다.
5. 공룡 대가리를 돌려줘야 한다…(젠틀하게)
6. 아마 조만간 COACH 매장에 가서 공룡 악세사리를 새걸로 바꿔달라고 할 것 같다(가서 걔네한테 이 리뷰를 보여줘야겠다.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COACH의 제품 보증 정책이 아주 훌륭했던걸로 기억한다.)
7. 어쨌든간에 구매가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이 제품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 공룡 악세사리가 좀 휘긴 했어도, 공룡이 가끔 내 옷을 잡아 당겨도, 만족스럽다.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coach charm

리뷰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제 해석이 못미덥긴 하지만, 확신하건데 아주 유머러스하시고 공룡 악세사리(Rexy)를 사랑하시네요….


워치베이

구매

구매는 구매대행 사이트인 워치베이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미리 알고 있던 사이트는 아니었고, 그냥 네이버쇼핑에서 검색해서 가장 싼 곳에서 했습니다. 배대지 써서 직구할까도 생각해 봤는데, COACH가 해외직구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카더라 통신을 들어서 포기했습니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201,300원들었습니다.

워치베이 배송

 

배송

배송이 약간 웃깁니다. 7월 18일에 주문을 했고, 물품을 오늘(29일) 우체국택배를 통해서 받았는데 사이트에서는 아직도 '배송센터 출고완료'라고 나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봤을 때 물품을 빨리 받아봐서 행복합니다^^.

택배 포장

 

제품

저렇게 박스에 돌돌 말린 상태로 도착을 했습니다. 사실 깨지거나 상할 염려가 있는 제품은 아니라서, 배송 중 파손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네요.

COACH apple watch band

이쁩니다ㅠㅠ. 머나먼 곳에서 온 친구인만큼 더 반갑습니다 ㅠㅠ.

coach apple watch band

뒷판에는 애플워치와 호환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써있습니다.

코치 애플워치 밴드

안에는 관리법을 소개하는 종이쪼가리와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제일 걱정했던 것 중에 하나가 색감이었는데, 다행히 인터넷에서 보던 색상과 느낌이 완전 동일합니다.

코치 애플워치 밴드

인디애나에 사시던 리뷰어님이 사랑에 빠졌던 Rexy(공룡 악세사리)입니다. 메탈이 싸구려 같다는 말과 다르게, 그렇게 질이 안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딱히 단점을 못느끼겠네요. 공룡이 생각보다 좀 꼿꼿히 서있어서 놀란 정도?

코치 애플워치

생각보다 좀 꼿꼿히 서 있죠..? 귀엽습니다. 취향 저격..

COACH 애플워치

이건 몰랐던 사실인데, 뒷면에는 이렇게 COACH 브랜드 마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애플워치 가죽밴드

가죽 느낌도 아주 좋습니다. 사용하던 HOCO 에르메스 밴드의 가죽과는 느낌부터가 틀립니다. 아주 뻣뻣한게.. 이런게 가죽이었구나 싶습니다.

애플워치 가죽밴드

노란선이 포인트입니다. 닥터마틴 신발 보면서 블랙 바디+노란 봉합선 조합이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곗줄에 더 잘어울리는 듯 합니다.

애플워치 밴드
COACH 애플워치 밴드

제 애플워치(38mm 블랙스틸)와 합체해봤습니다. 이쁩니다.

애플워치 워치페이스
애플워치 버클
애플워치 페이스

또 걱정거리가 제 손목 둘레였는데, 여자용으로 나온 제품인만큼 손목이 얇은 남성분도 충분히 장착 가능할 정도 입니다. 제 손목 둘레가 약 15cm 정도 됩니다.


느낌

 

1. 가죽이 생각보다 더 느낌이 좋다.
2. 애플워치와 결합할 때 생각보다 부드럽게 장착되지는 않는다.
3. 공룡은 실물 깡패다. 취향을 타겠지만..
4. 전체적으로 색상 밸런스가 아주 잘 맞는다. 고급지다.
5. 밴드 뒷면이 예상 외의 만족 포인트다. 이쁘고, 프리미엄 느낌이다.
6. 여성용으로 나온만큼 손목이 얇아도 충분히 장착 가능하다.

앞으로도 이쁘게 사용하고, 아껴서 조심히 사용해야겠네요. 제품이 빨리 도착하고 마음에 들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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